음악

Obituary - Inked in Blood

bigbeat 2014. 11. 17. 00:00

정말로 반가운 오비추어리의 새앨범 소식 입니다.

 

앨범 자켓도 지금까지의 오비추어리 앨범들 중에서 가장 과격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새앨범을 들어보니 왜 이런 자켓 사진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새앨범은 오비추어리 초창기의 거친 사운드가 녹아있는 Slowly We Rot 앨범과 당당하게 비교할 수 정도로

강력하면서도 무시무시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나이 따위는 무시해버리는 여전히 사악한 존 타디의 그로울링과 함께

뻑~뻑~ 긁어대며 양쪽 귀를 기분좋게 자극하는 거친 기타 리프와 한번씩 터트려주는 멋진 기타 솔로

그리고 쉴 새 없이 머릿속을 울리는 드럼을 듣고 있으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머리가 절로 헤드뱅잉을 하게 되네요.

 

음악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녹음도 상당히 잘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 모두 선명하게 들리는게 각각의 악기들이 조화를 이뤄서 들려주는

밴드 음악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가 정말로 예술인거 같아요.

 

지금 2주째 듣고 있는데

한동안 다른 앨범은 못들을거 같네요.. ~_~

 

이런 느낌은 정말로 오랜만인거 같아요.

오비추어리 형님들이 들려주는 데쓰메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새앨범

감히 오비추어리의 최고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몸통만 남아있는 끔찍한 자켓사진은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ㅜㅜ

 

이번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번 'Back From The Dead' 한 오비추어리

오늘도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열심히 헤드뱅잉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최근 오비추어리 앨범들을 보면 예전에 로드러너 시절때 처럼 라이센스가 안되서 아쉽기만 합니다. 

이번 새앨범과 이전 앨범 모두 라이센스 발매가 되서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오비추어리를 들을 수 있으면 정말로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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