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Horner - Pas De Deux - Mari and Hakon Samuelsen
최근 아나테마의 어쿠스틱 앨범을 들으면서 'Anathema' 와 'Electricity' 에서 들리는 바이올린, 첼로 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
이 악기에 특히 관심이 생겼는데 바이올린과 첼로 선율이 들려주는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 앨범을 발견했네요.
사실 유니버셜뮤직 페이스북 이벤트에서 몇달전에 받은 앨범인데
초기에만 몇번 들어보고 관심 밖에 있었던 앨범인데 이제 와서 다시 들어보니까 느낌이 또 틀린거 같아요.
베토벤, 모차르트 같은 클래식이 아니고
영화음악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호너라 그런지 접근하기에도 쉽고 편안한 느낌이고
특히, 이 앨범의 Pas de Deux는 제임스 호너가 작곡한 음악이라 그런지
제임스 호너의 영화음악에서 느꼈던 감동을 이 앨범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거 같네요.
나머지 트랙들도 전부 마음에 듭니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의 끝자락에 듣는 음악이라 그런지 더 마음에 와 닿는거 같네요.
참, 유투브 영상에서 댓글을 보다 보니까 제임스 호너를 추모하는 댓글이 있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올해 6월에 비행기 사고로 고인이 되셨다는 기사가 있더라구요.
영화음악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었는데 정말로 안타깝기만 하네요.
이 앨범이 출시된게 올해 5월 6월 경이었던거 같은데
비슷한 시기에 사고가 나서 더더욱 안타까운거 같아요.
기사를 보고 다시 음악들을 들어보니까 또 그 느낌이 틀린거 같네요.
제임스 호너가 남긴 음악들을 들으면서
영면을 기원합니다.
* Arabesque From "Pas de Deux"
* James Horner - Pas De Deux (tra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