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beat's Endorphin

저번 내한 공연때 일이 있어서 못가 정말 아쉬웠었는데 이번 지산 락 페스티벌이 아닌 '안산' 락 페스티벌에 내한 하나봐요.

NIN의 공연을 실제로 볼 수 있다니... ㅜㅜ

안산이라 조금 멀긴 하지만

지산 보다는 교통이 편하니까 그나마 다행인거 같네요.

무슨일이 있어도 이번에는 꼭 가야할거 같아요!!!!!!!!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프론트맨 톰 요크(Thom Yorke)의 새로운 음악 소식 입니다.

톰 요크가 2006년 발표한 솔로 앨범『The Eraser』의 6번 트랙인 Atoms For Peace  

앨범 수록곡이 밴드 이름으로 재 탄생해서 최근『Amok』이라는 타이틀로 데뷔 앨범을 발표했네요. 

음악 스타일은 톰 요크의 솔로앨범에서 듣던 사운드와 비슷한 스타일인거 같습니다. (앨범 자켓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독특한 리듬들과 다양한 사운드가 공존하는 음악들로 몇번 반복 청취를 해야 익숙해지는 음악들인거 같네요.

지금까지 5~6번 정도 들어봤는데 '멍~~~' 한 기분만 드네요.

예전에『The Eraser』을 처음 들었을때도 그랬던거 같은데...

톰 요크의 새로운 음악들에 익숙해 지기 위해서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한참 들어봐야 할 거 같아요.

이번 앨범 발표와 함께 뮤직 비디오도 나왔는데 'Ingenue'의 뮤직 비디오에 눈길이 가네요.

라디오 헤드의『The King Of Limbs』수록곡인 'Lotus Flower'의 뮤직 비디오에서 볼 수 있는

톰 요크의 (일명 오징어춤이라고 불리우는) 무아지경 댄스를 'Ingenue'의 뮤직 비디오에서도 볼 수 있네요. ^^;

이젠 오징어 춤을 넘어서 전문 예술인들이 보여주는 무용의 경지에까지 물 오른 톰요크의 멋진 댄스..

보면 볼수록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거 같아요!!!

음악 생활의 시작은 락이었으나 이젠 락의 그림자 조차도 보이지 않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톰 요크의 마음속에는 숨겨진 댄서의 본능이 이제는 진정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ㅎㅎ 

이젠 톰 요크를 단순한 뮤지션이 아닌 진정한 종합예술인으로 불러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에도 종합예술인이 있는데,

홍서범... ^^; 

* Ingenue

* Judge Jury and Executioner

히사이시 조(Hisaishi Joe)의 지브리 스튜디오 25주년 기념 공연중에서 원령공주(Mononoke Hime) 부분의 영상 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처럼 인상적인 우렁찬 북소리로 시작되는 원령공주 OST를 정말 좋게 들어서 그런지

이날 공연 영상중에서 이 부분이 제일 인상적이면서 감동을 주는 부분이었던거 같습니다.

특히, 커다란 스크린에 보이는 애니메이션 화면과 함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웅장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지브리의 에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특별한 공연이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령공주 에니메이션이 이쁜 영상과 더불어 어두운 내용 때문이라 그런지 화면도 자극적인 부분이 조금 있던데

음악적인 부분에서 보면 에니메이션이 보여주는 아름다움과 함께 긴장감을 음악적으로 잘 표현한거 같아서

원령공주 OST를 정말 좋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그동안 원령공주 OST의 라이센스반이 절판이라 수입반 아니면 구하기 힘들었었는데

작년 연말쯤에 한국에서 원령공주의 OST가 다시 재발매 된거 같더라구요.

혹시 원령공주 에니메이션을 안봤더라도 히사이시 조의 음악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