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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lo18 (아폴로18)

음악 / 2013. 1. 3. 22:50

강력한 사운드와 함께 서정적 미학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3인조 락 밴드 아폴로18(Apollo18) 입니다.

기타, 베이스, 드럼 3명으로 구성된 멤버가 조촐해 보일수도 있는데 이들의 음악 만큼은 전혀 조촐함 이란게 없는거 같네요. ㅎㅎ 

 

아폴로18의 음악은 락음악 이긴 한데 장르 구분 하기가 쫌 애매하게 다양한 스타일의 락음악을 들려줍니다.

 

엄청난 노이즈를 발산하는 기타사운드와 함께 질주하는 드럼과 베이스로 상당히 헤비한 음악을 들려주면서

때론 가슴 애절함을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기도 하니 이를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것이 바로 아폴로18의 음악이다!' 라고 말하는게 가장 좋을거 같네요.

 

한번 빠지면 '절대로' 헤어날수 없는 아폴로18의 매력적인 음악들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 Warm

 

 

 

 

* High Stepper

 

 

 

 

* Iridescent Clouds

 

 

 

 

* Warm

 

 

 

 

* Corpse Flower

아폴로18(Apollo 18) - Corpse Flower from OFFBEAT on Vimeo.

 

 

 

 

* Emit +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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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jaw

음악 / 2013. 1. 1. 23:27

2013년 새해 첫날 올리는 음악이네요. ^^

 

오늘 소개하는 팀은 미국의 락밴드 Glassjaw(글래스조) 입니다.

 

이름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신인 밴드가 아닌 정규 앨범 2장을 발표한 경력이 있는 나름 고참(?) 밴드라고 할 수 있을거 같네요.

2000년대 초반 활동을 하다가 발표하는 앨범이 없어서 해체 했나 생각 했었는데

2010년에 'Our Color Green' 2011년에 'The Coloring Book' 이라는 ep를 발표 하면서 많은 락 팬들에게 다시 글래스조의 생존 사실을 알리게 되는데

다음 정규 앨범이 언제 발매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기대되는 밴드입니다.

 

이들을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뉴메틀의 전설 데프톤즈(deftones)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들의 사운드가 데프톤즈와 비슷하게 들린다는건 저만의 생각이 아닐거라 생각이 되는데,

 

약 10년 전 쯤 한참 락음악을 듣던 시절에 국내 락음악 잡지인 핫뮤직에서 인상적인 광고문구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미국에서 잘나가는 익스트림 뮤직(데쓰, 스래쉬 등..), 뉴메틀 밴드의 앨범을 발매하는 로드러너(Roadrunner) 레이블의

국내 유통사인 지구레코드의 광고 페이지 였습니다.

 

지구레코드는 그때 당시 다른 음반사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보통 라이센스 음반의 반가격 이었던거 같네요.) 세풀투라, 오비추어리, 디어사이드, 슬립낫 등의 로드러너 레이블의 앨범들을 라이센스로 발매해 줘서 정말 고맙게 듣던 시절이 있었네요.

지금도 로드러너의 음반들이 라이센스가 되긴 하지만 지구레코드가 아닌 다른 음반사에서 유통이 되면서 가격도 보통 음반 가격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정말 아쉽기만 하네요. ㅜㅜ

 

아무튼 핫뮤직에 글래스조 앨범 소개에 이런 광고문구가 있었습니다.

 

'데프톤즈가 3년동안 라면만 먹고 산다면 이런 사운드가 된다!!'

 

벌써 10년도 전에 본 잡지인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게 나네요.

그때 당시에도 데프톤즈가 워낙 잘 나가는 밴드였기 때문에 많은 뉴메탈 앨범에서 데프톤즈, 콘을 거론하는 광고문구를 본적이 있는데

데프톤즈가 3년동안 라면을 먹고 산다면 나오는 사운드라..

 

 

 

 

 

 

 

 

바로 이렇게 3년동안 산다면 글래스조가 탄생한다는 말인가요?? ㅎㅎ

 

위 사진은 데프톤즈가 2009년 펜타포트 때문에 한국에 왔을때 찍은 사진 입니다.

그때 인천 시내에 구경 갔다가 프랜차이즈 라면집에서 라면을 먹었나봐요.

단무지와 함께 라면 먹는 치노의 사진을 보고 저 광고문구가 생각나서 혼자 '큭큭' 대면서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글래스조의 이 광고문구를 만든 담당자 분이 저 사진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

 

 

 

 

아무튼 데프톤즈 때문에 관심이 생긴 글래스조를 열어보니 헉 하고 놀랄만한 또 다른 인물이 튀어나오네요.

바로 프로듀서가 그 유명한 로스 로빈슨(Ross Robinson) 이었습니다.

 

뉴메탈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콘의 초기 앨범을 만들고 이후 세풀투라, 림프 비즈킷, 소울플라이, 머쉰헤드, 슬립낫 등 많은 유명 밴드들이 그와 함께 많은 명반들을 만들었었는데 그런 로스 로빈슨이 제작한 밴드의 앨범이니 락매니아로서 관심이 없을수가 없을거 같네요.

특히 로스 로빈슨의 레이블인 I Am Recordings 소속 밴드여서 왠지 더 관심이 생겼던거 같은데,

당시 레이블에 소속된 또 다른 밴드인 Amen과 함께 Glassjaw는 실력은 좋은거 같은데 다른 밴드들 만큼 잘 안된거 같아서 아쉬움이 있을거 같아요.

 

개인 사정상 그때 바로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지는 못했고 한참 후에 이들의 첫앨범인 Everything You Ever Wanted To Know About Silence을 들어봤네요.

앨범을 처음 들으면서 묵직한 기타톤과 함께 과격한 보컬을 내세우는 슬립낫류의 초강력 메탈 사운드 사운드를 기대해서 그런지 큰 실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몇번 들어보니까 글래스조의 매력은 다른곳에 있더라구요.

불치병에 걸려서 지구에서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보컬리스트 데릴의 목소리와 함께 묵직한 기타톤은 아니지만 트윈기타의 장점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기타 사운드 그리고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까지..

 

1집 수록곡인 Siberian Kiss, Hurting And Shoving 와 2집 Tip Your Bartender, Mu Empire 같은 곡에서는 '발악' 이라는 단어를

1집 앨범 타이틀과 같은 이름인 Everything You Ever Wanted To Know About Silence 와 2집 Trailer Park Jesus 에서는 '감성'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지구 레코드의 광고문구에서 볼 수 있는 데프톤즈와 어느정도 통하는 점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처음에는 이들을 단순하게 뉴메탈 밴드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후 알게된 이모코어란 장르가 그들의 사운드를 더 잘 표현해 준다고 할 수 있을거 같아요.

 

2000년 초반에 앨범 발매도 하면서 활동을 하다가 이후 앨범 소식이 없어서 불치병에 걸린 데릴이 사라져서 밴드가 없어졌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2010년 뜬금없이 새로운 음악을 들고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었습니다. 

음악들도 오랜 기다림의 갈증을 해소해 줄 만큼 만족스러운 사운드라 더 좋았던거 같네요.

 

ep가 아닌 정규 앨범이 언제 발매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거 같아요.

 

뉴메탈 좋아하시는 분들은 글래스조의 음악들 꼭 체크해 보시길 바래요.

후회 안하실 거에요!! 

 

 

 

 

 

 

* Siberian Kiss

 

 

 

 

* Tip Your Bartender 

 

 

 

 

* Cosmopolitan Blood Loss 

 

 

 

 

* You Think You're (John Fxxking Lennon) 

 

 

 

  

* Trailer Park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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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matter - Saviour

음악 / 2012. 12. 23. 22:49

Antimatter(앤티매터) 이름 조차 매우 낯선 밴드일수 있겠는데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Anathema(아나테마)와 연관이 있는 밴드 입니다.

 

아나테마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던컨 패터슨이 아나테마를 탈퇴하고 믹 모스 라는 사람과 함께 만든 밴드가 앤티매터 입니다.

 

 

 

 

아나테마 앨범들의 부클릿을 보면 곡마다 작곡, 작사자가 명시되어 있어서 누가 만든 곡인지 알수가 있었는데 

저에겐 특히나 던컨 패터슨의 곡들이 좋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그의 아나테마 탈퇴 소식에 정말 아쉬워 했었는데 

예전에 서울 시내 대형 음반 매장(지금은 대부분이 사라졌죠ㅜㅜ)에서 음반 구경을 하던중

 

'이전 아나테마의 던컨 패터슨의 새 밴드!!'

 

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앤티매터의 음반을 발견했네요.

 

당연히 바로 구매하고 집에 와서 듣는데 아나테마와 같은 고딕 메틀 사운드를 기대했던 전 또 다른 충격을 받았습니다.

 

엄청 어두운 분위기에 몽롱한 느낌이 가득한 사운드와 함께 들리는 통통 튀는 느낌의 비트는 물과 기름처럼 서로 어울릴것 같지 않은데도 이상하게소리들이 잘 융합 되서 음악을 듣는 내내 묘한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한참 후에 알고 보니 이 음악이 Trip hop(트립합) 이라고 불리는 장르더라구요.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위키백과사전을 통한 얇은 지식으로 트립합에 대해 간단히 말씀 드려볼까 하네요. ^^

 

Trip + (hip) hop = Trip hop(트립합) 이렇게 트립 과 (힙)합이 만나서 생긴 이름 이라고 합니다.

Trip은 여행을 의미하는데 속어로 '(강력한 마약에 의한) 환각 체험'을 뜻하기도 한답니다. 

쉽게 말해서 몽환적인 사운드를 힙합 비트와 함께 듣는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네요.

 

트립합은 일렉트로닉의 하위 장르로 브레이크 비트, 하우스, 턴테이블 스크래치 등의 다양한 샘플과 풍부한 키보드 사운드를 사용해서 흡사 앰비언트(Ambient)음악과 친밀감이 있는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데 이 트립합은 또 다른 말로 '브리스톨(Bristol) 사운드'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브리스톨은 영국의 어느 지역으로 그곳에서 부터 트립합이 시작되서 그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일명 브리스톨 3인방이라 불리우는 트립합을 대표하는 밴드로는 Massive Attack(매시브 어택), Portishead(포티쉬 헤드), Tricky(트리키)이 있는데 혹시 트립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들의 앨범을 우선 들어보시면 될거 같네요.

 

 

 

 

 

두명의 여성 게스트 보컬이 참여해서 만든 앤티매터의 첫 앨범인 'Saviour'는 매우 잘 만들어진 트립합 앨범이지만

이들은 다음 앨범 부터는 트립합만이 아닌 또 다른 어두운 분위기의 앨범을 발표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위키백과사전 에서는 앤티매터를 맬랑콜릭 락(Melancholic Rock)밴드로 분류 되어 있는걸 볼수가 있네요.

그리고 두장의 앨범을 발표한후 던컨 패터슨은 앤티매터를 떠나서 ion 이라는 밴드를 만들어서 여전히 진지한 음악을 발표하면서 활동중 입니다.

 

브리스톨 3인방 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Antimatter - Saviour' 는 트립합의 매력이 듬뿍 담겨있는 앨범인거 같네요.

다소 매니아적인 취향의 음악 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 더 매력적으로 들릴수 있는 어둠의 음악들 기분 좋게(?) 감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

 

 

 

 

* Psalms

 

 

 

 

 

* Saviour

 

 

 

 

 

* The Last La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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