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beat's Endorphin

Burning Shed 사이트 구경하다가 좋은 앨범을 찾았습니다..

Steven Wilson 이라는 뮤지션의 라이브앨범인데 수록곡 중에서 'Arriving Somewhere But Not Here (Live)' 이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 앨범 전체로 들어보니까 처음 듣는 음악인데도 괜찮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앨범을 구매했는데 Burning Shed 사이트에서 싸인반을 팔고 있어서 싸인반으로 구매 했습니다.

Steven Wilson의 열혈 팬은 아니지만 싸인이 들어간 음반이 왠지 소장가치가 있을거 같아서

싸인이 없는 앨범보다 살짝 더 비싸지만 그냥 싸인반으로 구매했네요.

CD와 함께 블루레이까지 있어서 라이브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에는 저도 귀찮아서 CD로 음악은 잘 안듣지만

그래도 왠지 음원 보다는 앨범으로 갖고 있어야 음악을 듣는 기분이 들어서

좋은 앨범은 꼭 CD나 LP로 소장 하려고 합니다.

Steven Wilson 이라는 뮤지션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까

뮤지션으로서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상당히 역량 있는 사람이더라구요.

이 앨범으로 Steven Wilson에 관심이 생겼으니까 앞으로 천천히 그의 음악들을 들어볼까 합니다.

* Arriving Somewhere But Not Here (Live)

이맘때가 되면 꼭 생각나는 음악입니다.

예전에 이 곡이 수록된 앨범(Eternity)을 카세트 테잎으로 듣고 다닐때 였는데

A면 제일 끝에 이 곡이 있기도 하고

영롱하게 울리는 기타 아르페지오와 기타 솔로, 보컬의 목소리 그리고 웅장한 키보드 사운드가 정말로 마음에 들어서

구간반복으로 계속해서 돌려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날의 회색빛이 감도는 밖의 풍경과도 잘 어울렸던 곡이었던거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때 그 시절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 Anathema- Radiance

베이비메탈

이름이 너무 깜찍하네요. ^^

요즘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할때 꼭 한번씩 듣는 음악입니다.

여자 아이돌이 하는 익스트림 메탈.

남성 보컬의 극악무도한 그로울링과 함께 귀여운 여자 아이돌의 깜찍한 보이스의 만남은

예전에 고딕/둠이 한참 유행할때 들었던 남성 그로울링과 여성 소프라노 보컬의 조화 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아무튼 처음에는 호기심 때문에 몇번 봤는데

이제는 이들의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 찾아서 듣고 있습니다.

유투브를 보면 주다스 프리스트의 롭 헬포드와 함께 painkiller를 하는 공연도 있던데,

궁금한 분들은 한 번 찾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 BABYMETAL - Catch Me If You 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