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pmx100 넥밴드 헤드폰을 사용중입니다.
언제 구매한건지는 너무 예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오랜시간 사용해서 그런지 이어패드 부분이 다 삭아서 한동안 사용을 못하고 있었네요.
그러다가 이어패드만 따로 파는걸 보고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젠하이저 정품은 쫌 비싼거 같아서 비슷한 제품으로 찾아서 구매 하려고 찾아봤네요.
원래 솜으로 된 이어패드가 달려 있어서 마찬가지로 솜으로 된 이어패드를 사볼까 하다가
솜 말고 가죽, 벨벳으로 만들어진 이어패드를 찾았네요.
어떤걸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죽 재질은 땀 때문에 벨벳으로 정했는데,
가격대가 얼마 안해서 그냥 가죽, 벨벳, 솜 모두 구매 했네요.
금액은 각각 약 3,000원, 4,000원, 1,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가죽, 벨벳은 패드 지름 사이즈를 정할 수 있는데 처음 사보는거라 잘 몰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크기로 주문 했네요.
젠하이저 pmx100 이어컵 부분이 45mm 정도 나오네요.
그래서 이어패드 지름을 가죽은 헤드폰 이어컵과 같은 45mm, 벨벳은 5mm가 더 큰 50mm 크기로 구매 했습니다.
구매해서 보니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어컵 크기와 같은 사이즈인 45mm 이어패드는 작아서 장착 불가.
50mm 이어패드도 조금 힘들게 장착 했습니다.
50mm 벨벳 이어패드 입니다.
가격대를 생각해서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는거 같네요.
냄새도 별로 없고 쿠션감도 나름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특히, 벨벳 재질이라 가죽 재질 보다는 땀이 덜 찰거 같아 보였습니다.
이어컵과 결합되는 부분은 가죽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이어컵에 잘 붙어 있으라고 안쪽은 고무 or 실리콘 재질 같은걸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는데 벨벳 이어패드를 장착하는게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젠하이저 pmx100 이어컵 부분에 홈이 있는데 저 사이로 장착하는게 은근히 힘들었습니다.
이어컵과 같은 45mm 가죽 이어패드는 작아서 장착 불가
50mm 벨벳 이어패드는 살살 돌려가는 방식으로 겨우 장착 했는데 성공 했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어컵보다 5mm 크게 사는게 맞네요.
정품 이어패드가 아니라 어색해 보일 줄 알았는데 마치 원래부터 제 짝이었던 것 처럼 깔끔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솜 이어패드보다 상당히 도톰해서 착용감도 불편할 줄 알았는데, 이어패드가 폭신폭신해서 착용감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벨벳이라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땀이 안나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소리의 변화가 있는거 같네요.
젠하이저 pmx100가 약간 어두운 음색 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벨벳 이어패드로 바꾸니까 더 어둡고 탁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을 안해서 제가 착각하고 있는 거 일 수도 있구요..
아무튼 조금 더 써보다가 마음에 안들면 이어패드 가운데 부분에 구멍을 내서 도넛 모양으로 만들까 생각중 입니다.
집에 또 이어패드가 낡아서 사용 안하고 있는 필립스 넥밴드 헤드셋도 있는데, 혹시나 여기에도 장착 가능한지 한번 해봤는데, 이 제품은 이어컵 부분의 모양이 조금 독특해서 정상적으로 장착을 못하네요.
이 필립스 헤드셋이 조금 오래된 초창기 블루투스 헤드셋이네요.
배터리 타임은 짧긴 하지만 소리가 괜찮아서 잘 쓰고 있었는데 이어패드도 없고 유선 연결도 못해서 그냥 갖고만 있네요.
젠하이저 pmx100
이어패드 교체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정말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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