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바쁘게 지내다가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안면도 친구네 집에 다녀왔어요.
한 일주일 정도 놀다가 왔네요.
먹고 자고 놀고...
친구일 가끔 도와주고..
몸도 머리도 마음도 모두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온거 같아요. ^^
처음 안면도에 놀러갔을 때는 많은 시간을 넓은 바다 구경을 하면서 보냈었는데
이제 이곳도 자주 오다 보니까 그냥 무덤덤해 지는거 같아요. ㅎㅎ
이번에도 서울 오기 전날 잠깐 해넘어가는 것만 보고 왔습니다.
요즘 주꾸미 철이라 주꾸미 샤브샤브를 많이 먹고 왔어요.
쫄깃쫄깃한 다리와 알찬 머리 그리고 먹물 터트려서 끓인 구수한 국물까지..
생각하니까 또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ㅎㅎ
친구네 집에 배가 있어서 주꾸미를 직접 잡아오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참, 이번에 가서는 '게국지' 라는걸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꽃게탕 하고는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음식 사진좀 찍어왔어야 했는데 먹는데 정신이 없어서... ^^;
안면도에 있는 횟집, 식당에서 모두 게국지를 하는거 같던데
친구 말로는 식당 보다는 게국지 현수막 만드는 사람들이 돈을 더 많이 벌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혹시 안면도 구경 가시는 분들은 게국지 한번 드셔보세요.
후회 안하실 거에요.
오늘은 날씨가 참 이상했던 하루였네요.
잠까 비 오다 개다
또 비 오다가 개다가..
아직 벚꽃 구경도 못했는데 벚꽃 다 덜어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목요일도 벌써 마무리네요.
내일은 불타는 금요일~~! ^^
기분 좋은 주말을 생각하면서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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