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beat's Endorphin

비오는 날이면 꼭 생각나는 음악입니다.

몇년전에 마에스트로6 이라는 영화를 극장에서 본적이 있는데 제가 본 영화는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르린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랑랑이 함께 한 공연으로

갈라 프럼 베를린 2009 송년음악회(Gala From Berlin 2009 Silvesterkonzert) 라는 제목의 공연이었습니다.

이수역에 있는 극장에서 봤는데 이 영화를 보러간 날이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비 오는 날이면 꼭 생각나게 되네요.

비 때문에 운동화가 축축하게 젖어서 찜찜한 기분이었지만

시원한 극장안에 편하게 앉아서 큰 화면으로 깔끔한 영상을 보고 웅장한 사운드로 이 음악을 듣고 있으니까

그런 기분도 말끔하게 가시게 되더라구요. ^^;   

이공연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작품18번 하고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을 들려줬는데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 듣는 음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마에스트로6에서 사이먼 래틀편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한번 보고싶은 영화네요.

*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1악장 Moderato

2악장 Adagio sostenuto

3악장 Allegro scherzando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오늘 확실히 바람이 선선해 진거 같아요.

낮에 선선한 바람이 정말 기분좋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밤이 되니까 선선함을 넘어서 약간 춥게까지 느껴지는거 같네요.

찬바람이 '솔~솔~' 부는걸 보니 이제 정말 가을인가봐요. ^^ 

가을 하니까 가을이 정말 잘 어울릴거 같은 락밴드인 아나테마의 음악이 생각나네요.. ^^;

얼마전 Universal 이라는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는데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라이브라 그런지 더 감동적인 사운드를 들려줬던거 같아요.

Untouchable은 아나테마의 가장 최근 발매된 정규 앨범인 Weather Systems 에 수록된 곡입니다.

파트1, 2로 나눠져 있는데,

파트1에서 곡의 중반부 부터 들려주는 폭발적인 느낌의 사운드가 정말 멋있는거 같고

파트2에서는 파트1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의 여운을 다시 한번 잔잔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아래 유투브 영상에서

파트1은 앨범 버젼이고

파트2는 가장 최근 발매된 라이브앨범 Universal에 수록된 버젼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밤 아나테마의 음악들과 함께 진한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 Untouchable (Part One)

Anathema - Untouchable (part one) (from Weather Systems) from Kscope on Vimeo.

* Untouchable (Part Two)

Anathema - Untouchable (Part Two) (from Universal Concert Film) from Kscope on Vimeo.

오랜만에 유투브에서 콘을 검색하다가 멋진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드러머 레이 루지어(Ray Luzier) 콘 메들리 드럼 솔로 영상인데 정말 멋있네요.

오랜만에 콘의 메들리를 들으니까 몇년 전에 펜타포트에 내한했을때 생각도 나고...

정말 멋진 무대였었죠. ㅜㅜ

레이 루지어,

콘의 이전 드러머였던 데이빗 실베리아(David Silveria)를 대신한지도 벌써 한참이 지났네요.

요즘의 콘도 좋지만

콘은 초기 사운드가 정말 좋았었던거 같아요.

오랜만에 콘 1집cd좀 찾아서 들으면서 자야겠네요.

'아 유 레디~~'

* KORN Medley

* Ray Luzier Drum Solo(KORN Medley)